청년들은 스마트팜에서 농업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 (feat. 양액재배, 스마트팜 보육사업)

요즘 농업에서의 트렌드는 단연코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과연 어떤 형태의 농업일까? 자칫 누구는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으로 하는 농장경영으로 잘못 인식한다거나 농업 전반의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농업을 생각할 수 있다. 스마트팜은 영어로 ‘smart’ + ‘farm’ 즉, 똑똑한 농장이라는 뜻이다. 똑똑한 농장? 모든 것 알아서 다 척척 해내는 농장인가? 사실 스마트팜은 이름에서 오는 뭇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큰 차이가 있다. 확실한 것은 스마트팜은 전통적으로 해오던 농업방식과는 다른 더 편리한 방식의 현대적 방식의 농업 방식이다. 그럼 스마트팜이 어떻게 다른지 큰 틀에서 살펴보자.

작은 모종을 4개를 한 손에 쥐고 있는 사진이다


양액재배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

스마트팜은 농업에 필요한 “현대적 농업시설” + “데이터 모으기”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후자인 데이터 모으기는 다른 말로 빅데이터 개념인데 나중에 추가로 더 설명하도록 하고 먼저 농업에 필요한 현대적 시설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농업에 필요한 현대적 시설은 다양한 분야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전통적 방식과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보다 양액시설이다. 양액시설이라는 용어 앞에 붙은 양액이란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이다. 양액( 養液, nutrient solution )이란 풀어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액체라는 뜻이다 (이것을 배양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물에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물에 풀어서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것이 전통적인 방식의 농업과 어떻게 다르다는 것일까? 전에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작물에 물을 주는 방식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을 체계적으로 아주 효율적으로 작물에 공급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다시 말하면 스마트팜의 관주란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만 쏙쏙 뽑아 식물에 전달하고 그 전달하는 방식과 양액을 주는 시간대에서도 최대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방법으로 공급한다. 그 말은 양액의 구성이나 투입하는 양을 특정 작물, 더 나아가서는 작물의 생리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조성하여 작물에 공급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물은 적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받아먹고 쑥쑥 크게 된다.

아래의 표는 식물에 필요한 양분은 다음과 같은 원소들이다. 특수 원소를 제외하고 다량원소와 미량원소는 총 13가지이다. 13가지 원소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맞다! 키울 수 있다. 작물에 필요한 양을 조성하여 투입하면 아주 잘 자란다. 양액재배는 이러한 13가지 성분 원소들을 잘 배합하여 작물에 주는 것이다.

참고로 다량원소와 미량원소의 차이점은 말 그대로 양액제조시 투입하는 양의 차이다. 많이 넣는 것은 다량원소이고 비교적 적게 넣는 것이 미량원소이다.

성분원소원자기호
다량원소질소N
P
칼륨K
칼슘Ca
마그네숨Mg
S
미량원소Fe
망간Mn
붕소B
구리Cu
아연Zn
몰리브덴Mo
염소Cl
특수원소규소Si
알루미늄Al
나트륨Na
다량원소, 미량원소, 특수원소 목록


스마트팜의 장점

  영양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작업 능률에서도 스마트팜은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팜은 양액을 공급할 때 전통농업에서 토양을 대체하는 배지라는 것을 이용하는데, 배지는 토양조건과 관계없이 혹은 토양이 없는 곳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토양 없이 배지로만 작물이 성장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답을 드리자면 잘 자란다. 그것도 아주 잘 자란다. 토양에서는 염류집적이나 토양병을 해년마다 걱정한다  하지만 스마트팜에서 배지를 사용하면 그러한 연작장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작업의 용이성이다. 배지가 작업하기 편한 위치(작업자의 가슴부위)에 배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육체적 노동력의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이러한 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제 두 가지 다른 형태의 농업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두 가지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몸으로 체감 했을 것이다.


스마트팜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1) 작업자세의 개선
2) 고용노동력을 이용한 규모 농업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경영 가능
3) 깨끗한 작업환경
4) 토양병해 및 연작장해의 회피가 가능
5) 근권환경 제어에 의한 작물의 생육제어 가능
6) 작물의 재배기간 연장, 재배횟수 증가에 의한 수확량 증가
7) 연중생산을 통한 소득 증가


스마트팜의 한계

지금까지 설명한 이러한 요인들이 바로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과거의 농업보다는 몸이 편하고 기본적인 양액재배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큰 벽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용이다. 웬만한 스마트팜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이러한 상황을 알기에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어느 정도 보조나 이자를 낮춰서 시설자금을 빌려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낮은 금리의 시설자금은 지금처럼 고금리에서 아주 솔깃하게 들린다. 원예시설을 위한 스마트팜은 억단위의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다. 물론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사가 잘 되면 상관이 없겠지만 변수가 많은 농업에 있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농사를 시작하고 손익분기점을 통과하는 시점이 3년 정도이다. 스마트팜은 투자 비용이 훨씬 많아 이보다 더 많이 걸린다. 그 위험성은 다른 산업에 종사 할 때 보다 크다는 사실은 여전하다. 따라서 성공하기 위해서 스마트팜은 아주 체계적인 학습과 현장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

23년 현제 한국에서 체계적이고 현장 경험을 제공해주는 국가 농업 정책 사업이 있을까? 있다! 바로 이름하여 스마트팜보육사업이다. 그 과정이 아주 체계적이고 교육 기간도 20개월이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스마트팜 보육사업에 대해서도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다.


맺는 글

많은 청년들이 장미빛 미래를 스마트팜에서 찾고 있지만 언제나 스마트팜에서 성공이 보장된 것이 아니다. 스마트팜도 고된 노동이 동반되며 금전적으로도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팜 입문 전 꼭! 알아야 하는 필수용어 1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