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용어 시리즈 3 ) Ph – 토양산도

농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용어 중 하나는 토양 산도이다. 하지만 토경에서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에서 이 pH는 작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농부는 자주 양액이나 배지 안의 pH를 측정하고 추적 관리를 해야 한다.


토양 산도를 표현하기 위해 토양에 pH측정기를 이용해 산도를 측정하는 사진입니다.


토양 산도(pH)란?

토양 산도란 토양안에 수소 이온 농도 (H+)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수소 이온이 뭐냐고 물어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수소 원자보다 더 작은 개념이다. 수소 원자가 전자를 상실하면 수소 이온이 되는 것이고 이것은 양이온으로 분류된다.

보통 pH의 중성을 pH7로 보고 있고 이보다 작은 값은 산성을, 이보다 큰 값을 나타내면 알카리성을 나타 낸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pH1은 강한 산성이고 pH는 14는 강한 알카리성이다.



왜 토양의 산도는 농사에서 중요할까?

그 이유는 작물에 따라서 그 작물이 좋아하는 산도는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산도가 다르다는 말은 그 특정 산도에서 작물이 잘 자란다는 얘기이다.

예를 들어보자.

  • 중성 토양을 좋아하는 작물(거의 대부분의 작물) : 밀, 옥수수, 콩, 감자, 파프리카 등등
  • 산성토양을 좋아하느 작물 :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아이리스, 호박
  • 알칼리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 : 아스파라거스, 녹두, 구기자, 장국

위와 같이 내가 키우고자 하는 작물이 어떤 산도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재배를 시작한다면 훨씬 더 유리한 조건에서 재배를 하고 그 만큼 작물은 잘 자란다.


산도조절은 가능할까?

그렇다면 산도 조절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한국의 토양은 보통 산성일 경우가 많다. 이유는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흙의 구성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 화강암이 산성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는 재배시 필요에 따라 농약을 살포해야하고 이 농약이 축적된다. 보통 농약 성분이 산성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토경에서 농부들은 해년마다 밭에 석회질을 뿌려서 중성화 시킨다. 그렇다면 스마트팜에서 양액재배를 하는 경우 어떻게 산도조절을 하는 것일까?


스마트팜 양액재배시 산도 조절 방법

스마트팜에서는 보통 양액기를 이용해서 양액재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양액기에는 EC센서와 더불어 pH센서도 부착되어 관주시 실시간으로 pH값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적정 pH 범위를 넘어서면 양액기에서 경보를 보내고 농부를 이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스마트팜에서는 보통 양액의 종류에 따라서 A통 그리고 B통으로 구분해서 작물에 양액을 공급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준비된 것이 바로 C통이다. 여기에 질산을 채우고 양액기에서 자동으로 필요시 이 질산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질산은 어떤 역활을 하는 것일까? 질산을 투입하면 pH가 낮아져 산성으로 만들어 준다. 반대로 pH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산화칼륨이나 중탄산칼륨을 넣으면 된다.


나가는 글

토양산도(pH)의 개념을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농사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것 같다. 식물이 싹을 틔우고 성장하고 열매를 맺고 이 경이로운 과정 뒤에는 이렇게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그것이 농부의 일인 것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각자 재배하고 있는 작물을 이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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