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용어 시리즈 1) 증산

들어가는 글

작물 재배에 있어 증산은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이전 글에서 예전에 정리한 증산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실물체의 수분이 식물체 벽으로 배출되는 현상. 이때 배출되는 양은 상상하는 것보다 어마어마하다.


식물의 증산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증산은 식물이 영양분을 먹을 수 있는 힘이 된다. 무슨 말일까? 주사기로 양동이에 담긴 물을 뽑아 올려 본적이 있을 것이다. 위에서 뽑아 올리면 주사기 아래 물이 쑥 빨려서 올라간다. 이 때 이 모습을 다시 상상해 보시라. 물이 아래에서 위로 물을 올려 주는 게 아니고 위에서 쭉 당기는 것이다. 증산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식물이 영양분을 취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증산의 효과

아주 더운 날 숲 속에서 산책길을 걸을 때 유독 시원한 느낌을 받지 않는가? 이것은 식물이 표면에서 외부로 액체를 배출하고 이것이 기화하면서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와 같이 증산이 가지고 오는 결과들이 있다. 식물은 동물처럼 움직이지 못한다. 이동이 제한적인 식물들은 최소한 증산을 이용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을 이롭게 한다. 그럼 증산이 가지고 오는 다른 효과를 알아보자


< 증산의 효과 >

  1. 온도가 높을 때 온도 낮추기
  2. 영양분을 식물체 각 부분으로 이동
  3. 이산화탄소 흡수
  4. 주변 습도 조절


첫번째, 온도가 높을 때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여름철 한 낮 적정 온도 이상으로 너무 뜨거울 때 식물의 생존을 이어 갈 수 있게 해준다. 식물마다 각자 좋아하는 적정 온도가 있다. 이 온도에서 최대의 대사작용을 할 수 있지만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그런 대사작용이 저하된다. 따라서 식물은 온도조절을 통해 대사활동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

두번째, 영양분을 식물체 각 부분으로 이동.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양양분이 잎 끝까지, 열매 그리고 각각의 줄기까지 공급이 되어야 식물을 살아갈 수 있다.

세번째, 이 또한 굉장히 중요한 증산의 효과이다. 광합성 작용을 위해서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하다. 증산이 이루어 질 때, 기공을 통해 산소는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네번째, 식물은 정적 습도에서 증산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습도가 포화점에 이르면 증산을 멈춘다. 포화점에서 결로가 생성되고 이 결로는 식물에게 병의 매개체 역활을 한다.

농부에게 증산의 의미

이제 결론이다. 그래서 증산의 정의와 역활은 정리가 된듯하다. 농부는 이런 증산을 농사에 이용하여야 한다. 최대의 농산물 소출을 만들기 위해서는 증산이 잘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 위에서 보았던 두번째 역활을 다시 생각해보자. 영양분을 식물체 각부분으로 이동을 시켜 동화작용이 일어난다. 그러면 농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위에서 언급한 증산의 조건들을 잘 조성해 주변 작물의 증산이 활발히 일어나고 그러한 결과로 작물을 잘 클 수 있다.

적정 온습도를 맞춰주고, 체내 수분을 유지해주고(물주기),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증산이 잘 일어나는 조건들을 생각하면서 농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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